4년 만에 폭염 위기경보 '심각' 발령?? 중대본 1단계 가동

 

4년 만에 폭염 위기경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위급한 폭염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1단계 상황을 1일 오후 6시부터 실행했다. 또한 폭염 위험 알림을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올렸다.

'심각' 단계는 전국 특보구역 180곳 중 72곳(40% 이상)에서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를 초과하고 3일 이상 지속될 경우, 또는 18곳(10% 이상)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8도를 초과하여 3일 이상 지속될 경우 발령된다.

2019년 이후 처음으로 폭염으로 인해 '심각' 경보가 발령되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 1일부터 폭염 위험 알림 '경계' 단계를 실행해 왔으며,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여러 부처 간에서 폭염 피해 예방에 힘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관련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 사회 취약계층, 야외 근로자, 노년 농부 등 폭염 취약부문 대책과 농림수산업 피해 예방, 기반시설 관리 등 분야별 대책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폭염에 따른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도록 요청했다.

특히 인명 피해가 높은 노령 농업인들에 대한 관심과 예방활동이 필요하며, 지자체별로 예비비와 재난관리 기금을 사용하도록 강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이상민 본부장은 "각기관과 지자체는 그동안의 폭염 대응 수준을 뛰어넘어 취약계층, 취약시설 등에 초점을 맞추어 관리하라"고 명령했다. 또한 "국민들께서는 햇볕이 강한 낮시간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국민행동요령을 따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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