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흉기난동' 최원종 얼굴공개, 사이코패스 검사 불가 기준 미달이라고??

 

최원종 사이코패스 검사 불가 기준 미달이라고??

 

 

'분당 흉기 난동' 사건의 주범인 최원종(22)은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 결과에서 기준에 맞지 않아 측정이 불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10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최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검사(PCL-R)를 진행한 결과, "최 씨는 평가 대상이 적합하지 않아 사이코패스 성향을 결정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경찰 프로파일러들은 대인관계, 정서적 문제, 생활 방식, 반사회성 등의 4가지 항목을 면담하여 사이코패스 검사를 진행한다. 그러나 최씨의 경우 대인관계 및 정서적 문제 항목에서 진단 기준이 맞지 않는다고 밝혀졌다. 대인관계에 관해서는 주변 사람들과의 소통과정 등을 분석하는 데, 최 씨의 주변 인간관계가 대부분 끊어졌기 때문에 평가가 적합하지 않았다.

정서적 문제에 관하여는 최씨가 이미 '조현성 인격장애(분열성 성격장애)' 진단을 받았기 때문에 역시 측정이 어려웠다. 4가지 항목 중 2가지에서 측정이 불가능해진 결과로, 사이코패스 검사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의심되는 경우에는 검사를 실시하지 않지만, 이번 사건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았기 때문에 검사가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 관계자는 "최원종은 조현성 인격장애 등의 진단을 받고, 사이코패스 측정 과정에서 이와 관련한 영향이 있었다"며 "검사 항목 4가지 중 2가지에서 측정이 불가능해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최 씨는 지난 3일 분당 서현역에서 모닝차량을 이용해 행인들을 덮쳤고,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쇼핑몰 1층과 2층을 오가며 흉기 난동을 벌였다.

이 사건으로 인해 60대 여성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했다. 최씨는최 씨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지속적인 정신과 진료를 받으며 '조현성 인격장애(분열성 성격장애)' 진단을 받았지만, 최근 3년간 치료를 중단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최 씨는 경찰 조사에서 "특정 조직이 나를 스토킹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 그 조직원들이 분당 서현역에 있다고 판단하고 사건을 저지르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씨는 검찰에서의 일 차례 조사에서 "피해자분들께 정말 죄송하다. 피해자분들이 빨리 회복되길 바란다"며 "사망한 피해자분께 애도의 말씀을 전하고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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